박군 "중국집 사장, 태어나 처음으로 칭찬해준 사람" ('라디오 시대')
가수 박군이 중국집 사장님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박군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화제가 됐던 중국집 사장님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군은 "제가 어릴 적 중국집 사장님께서 저를 포기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제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주문을 받고 직접 배달을 다녀오시고 제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나머지 일을 하는 것이다. 사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에 정말 열심히 일을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게 칭찬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칭찬을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가난한 집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칭찬을 받으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 군대에 가서 특전사로 열심히 활동했고 무엇이든 조금씩 할 줄 아는 지금의 박군을 만들어주셨다"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