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4436379.1.jpg)
정려원이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후 2년 만이며 TV드라마로는 4년만이다.
정려원은 최근 작품에서 연달아 법조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법조인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법조인 연기는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 JTBC '검사내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총 세 작품에서 했다. 해당 작품에서 정려원은 '엘리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능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길고 어려운 대사가 필수적인 법정물에서 정려원의 또박또박한 발음과 안정적인 연기력이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검사내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포스터./사진제공=JTBC, 디즈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607610.1.jpg)
안판석 감독 작품의 공통점은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이다. '밀회'에서 김희애, 유아인의 20살 나이차를 시작으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정해인, '봄밤'의 한지민과 정해인 모두 연상녀와 연하남의 밀도감 있는 로맨스를 담아냈다. 정려원 역시 '졸업'에서 11살 어린 위하준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299909.1.jpg)
'졸업'이 '눈물의 여왕' 시청자를 흡수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졸업'은 '눈물의 여왕' 후속작이라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 이후 편성돼 한 주 뒤인 오는 11일 출격한다. 이에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이 MBC '수사반장 1958',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SBS '7인의 부활' 등으로 흩어질 가능성 역시 크다. 또 전작의 큰 흥행이 비교 대상이자 걸림돌이 될 여지도 있다.
![/사진제공=tvN](https://img.hankyung.com/photo/202405/BF.36607615.1.jpg)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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