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 유튜브 캡처
/사진 =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 유튜브 캡처
그룹 샤이니 멤버 겸 가수 온유가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서며 활동 재개했다.

온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송된 싱가포르 공영방송 미디어콥이 연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이날 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온유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처음 왔을 때부터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묘한 떨림이 있었는데, 계속 있다 보니 조금씩 적응하게 되어서 기쁘다. 여기서 상 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니 제가 다 행복하더라"라며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어떤 무대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드라마 어워즈라, 제가 옛날에 배우로서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거기서 나온 노래인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 유튜브 캡처
/사진 =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 유튜브 캡처
또한 그는 향후 질문에 대해 "새로 시작했으니,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무대도 있을 것이고,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 또 온유로서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고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후 온유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 무대로 팬들에 인사했다.

앞서 온유는 지난해 6월 샤이니 정규 8집 '하드' 발매 직후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크게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달 초 자신을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개인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그 첫 일환으로 팬들을 만난다. 온유는 내달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게스!(GUESS!)'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그가 국내에서 팬미팅을 여는 건 데뷔 16년 만에 처음이다.

솔로 가수로서 새 앨범과 샤이니 활동도 합류했다. 샤이니는 5월 24~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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