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국내 엔터서 최초 '대기업 집단' 지정 임박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운데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5조5235억원을 기록했다. 총액은 위버스컴퍼니,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어도어 등 총 16개의 계열사가 합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과 해당 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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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2022년 자산총액이 4조8100억원이었다. 다만,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 5조원을 넘지 못해 지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하이브가 국내 연예기획사 중 최초로 대기업집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 지정 확정은 내달 1일 이뤄진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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