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외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강중모(최진호 분)와 강오 그룹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강인하의 욕망은 점점 커져갔다. 모든 걸 다 갖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던 그였지만 한태오(이재욱 분), 나혜원(홍수주 분)에게는 자신의 진심을 꺼내 보여줬다. 하지만 태오와 혜원의 밀회를 본 후 단번에 흑화하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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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준영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것은 물론, 한태오와 대립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 어떠한 서사 하나 없는 안하무인 한수강 역으로 현실 분노를 유발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정확한 대본 분석과 역동적인 연기를 통해 이전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인물을 그려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이준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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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로더'가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강인하가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로얄로더'는 최종회는 오늘(3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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