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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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그를 고소한 A 씨가 조정을 앞두고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져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03-3단독(조정)은 오는 17일,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사무수행일을 연다. 이는 소송 진행 중 서로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절차다. 앞서 A씨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참석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연예계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인이 소송이송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간 관련소송에서 소송 이송이 요청될 경우, 당사자와 배우자의 이혼 소송이 배경일 가능성이 높다며 A씨가 아내 B씨와 강경준의 불륜 여파로 이혼 소송이 진행된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5천만 원 규모의 상간남 위자료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과 B씨는 같은 분양대행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증거로 강경준이 "보고 싶다" "안고 싶네"라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특히나 강경준과 장신영 부부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충격이 더욱 컸다. 이후 강경준은 SNS를 폐쇄하고 침묵 중이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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