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색다른 1위 공약을 실천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2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Swtich On'(스위치 온) 타이틀곡 'BODY'(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무대 전 1위 후보 인터뷰에서 "'뮤직뱅크' 1위 후보에 오랜만에 올랐는데 행복하다"며 "1년 4개월 만에 낸 앨범이 이렇게 사랑받을지 몰랐는데 우리 라이트(팬덤명)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사랑받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깜찍이 하트를 준비했다"며 깜찍한 하트로 팬서비스했다. 공약을 묻자 "기광 씨 바디가 아주 멋지다. 기광 씨 바디를 들고 노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는 여유 넘치는 무대로 15년 차의 위엄을 입증했다. 하이라이트는 '뮤직뱅크' 3월 4주 차 1위에 올랐다.

1위 수상 후 이기광은 "오랜만에 '뮤직뱅크'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열심히 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라이트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린다. 이 앨범이 나올 때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많은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 네 명과 우리 라이트 이번 활동 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며 "그것만으로도 저희 네 명에게는 큰 선물이고 큰 상인데 이렇게 '뮤직뱅크'에서 또 큰 상을 주시니 감사드리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1위 앙코르 무대에서 하이라이트는 앞서 전했던 공약을 실천했다. 양요섭은 이기광을 단숨에 들어 안았다. 이에 이기광은 양요섭에게 안긴 채, 양요섭은 이기광을 안은 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BODY'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챈트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우스 곡이다. 하이라이트의 탄탄한 보컬이 신선한 장르와 만나 유니크한 매력을 완성한다. 이에 발매 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M '더쇼'에서도 1위를 차지한 하이라이트는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음악 방송 2관왕에 올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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