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 사진=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
배우 박은빈 / 사진=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
배우 박은빈이 일본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27일 공개된 매거진에서 박은빈은 일본 매거진 '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의 119호 커버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더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는 2003년 창간 후 한국 드라마와 배우를 일본에 꾸준히 소개한 매거진이다. 박은빈은 111호에 이어 또 한 번 커버 스타에 선정됐다.

화보는 화사한 봄이 연상되는 박은빈의 모습을 담았다.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지난해 방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와 올 1월 서울에서 개최된 팬 콘서트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서목하 역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도전에 대해 "스스로 이게 도전이란 생각을 못 했다. 결정한 다음에 깨달았다. 나도 모르는 새에 감당해야 할 몫이 커졌지만, 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하는 거니까 과정이 어렵더라도 견뎌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2024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 디바' 인 재팬'을 개최했다. 이때 박은빈은 팬들을 위한 노래를 준비해 큰 호응을 끌었다. 그는 "녹음하면서 실력이 향상됐다. 디렉터를 맡은 작곡가가의 프로듀싱을 받으면서 '음악이란 건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구나'라는 걸 알게됐다. 프로듀서가 오랫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쉽게 알려준 덕분에 내가 빠르게 습득해 나갈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은빈은 "대본을 읽으면서 그동안 일상의 가치를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목하'는 삶의 소중함을 잘 아는 인물이다. 태풍을 견디고 사지에서 돌아온 사람이기에 시련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초 개최한 팬 콘서트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첫날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혼자 두 시간 이상을 채워야 하는 콘서트를 처음 하는 거였다"라며 "'Mint'를 부르면서 객석을 돌았는데 와 준 팬분이 정말 다양했다. 나중에 내가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모든 것들이 너무 감사했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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