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서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 수상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BUMZU)가 ‘KOMCA 저작권대상’에서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26일 “그룹 세븐틴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범주가 ‘제10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범주는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세븐틴, 뉴이스트 등) 대부분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들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범주는 “작년 한 해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대중음악 분야 작사, 작곡 부문 대상이라는 정말 뜻깊고 큰 상을 받게 됐다. 모든 창작의 시간 앞에 늘 겸손하라는 뜻으로 알고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상을 받겠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OMCA 저작권대상’은 국내 유일무이한 저작권 관련 시상식으로,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이 주어진다.

범주는 지난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솔풀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듀서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힙합, 록, EDM 등 장르 불문하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는 등 탄탄한 뮤지션의 길을 걷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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