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갔다고 사과까지 해야하나…템페스트 화랑, 팬덤 갑질에 결국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96722.1.jpg)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컴백을 앞둔 시점 팬 여러분들과 템페스트 멤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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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는 대화 내용 외에도, 화랑이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와 자주 클럽을 찾아 이성들과 어울렸다는 내용의 자막이 삽입돼 팬덤 사이에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의 사과문 게재는 클럽 방문 외 또 다른 루머를 막기 위한 판단이었다.
![클럽 갔다고 사과까지 해야하나…템페스트 화랑, 팬덤 갑질에 결국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896728.1.jpg)
2020년 엑소 첸의 퇴진을 요구하는 팬클럽 성명서가 발표되더니, ‘첸 탈퇴해’, ‘chen out'을 내건 시위까지 나타났다. 해당 논란은 첸의 결혼 발표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팬들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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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의 목소리가 커진 시대다. 요즘엔 팬덤이 자신들이 스타를 만들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신인시절부터 팬들이 스타를 육성하고, 특히 오디션이 유행한 다음부터는 팬이 스타를 만든다는 인식이 퍼졌다.
그 때문에 팬덤이 어떤 지분을 가진 투자자처럼 행동하게 됐다. 스타가 자신들에게 빚졌다는 채권자 의식도 생겨났다. 아무리 팬덤이 중요하다해도 스타와 팬 사이에서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소속사가 섣부른 사과로 선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 아닌지 돌이켜 볼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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