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 화면 캡쳐
사진 =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 화면 캡쳐
강진범(김규철 분)이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43회에서는 강진범(김규철 분)이 강태민(고주원)에게 강태민의 친아버지 강준범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장숙향(이휘향 분)은 강진범에게 "몸 추스렸으면 이제 일을 해야지. 뭐 하고 있냐. 이대로 다 죽을 셈이냐. 40년을 애지중지 키운 아들 손에 감옥 가게 생겼다. 태민이나 설득해라"라며 책망했다. 강진범은 "당신은 태민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태민이 우리 아니었도 잘 됐을 애다. 능력 있고, 똑똑하다. 지 아버지 닮아서"라며 태민을 두둔했다.

강진범은 장숙향에게 "여보, 그러지 말고 우리 죗값 달게 받자. 당신은 회사 일, 나는 대관령 일 그게 맞아. 그게 옳아"라며 붙잡는 장숙향을 뿌리치고 강태민을 찾아갔다.

강태민에게 강진범은 "태민아, 내가 네 아버지 죽인 것 맞다. 날 감옥에 보내다오. 내가 감옥에 가마. 그러니 넌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아파하지 말고 살아.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태민아"라며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한편, 이효심은 오빠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아버지 찾고 있다. 최근까지 계시던 곳 알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왜 피아노 학원에 있어? 윤리 선생님이셨잖아.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잖아. 왜 피아노 학원에 계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효심에게 효성은 "그러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염 전무는 강태호(하준 분)를 찾아가 "모두 제가 한 일이다. 태산의 횡령, 분식 회계, 뇌물 수수, 사모님의 페이퍼 컴퍼니까지 내가 단독으로 범행한 거다. 곧 자백할 거다. "라고 선전포고했다. 강태호는 "누구 지시로 이러는 건지 내가 모를 것 같냐. 근데 혼자는 못 갈 거다. 이 일에 엮인 사람들과 손잡고 들어가야 될 거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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