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달랐지" 15년 전 아이유, 박명수 무안에도 '타격감 제로'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35735979.1.jpg)
17일 오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겨울나기는 핑계고' 편에는 아이유가 등장해 유재석, 개그맨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15년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아이유가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 대신 박명수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왔던 것을 회상했다. 유재석은"아이유와 (박)명수 형의 첫 만남이 기억에 남는다. '냉면'을 부르러 아이유가 왔는데 명수 형이 '제시카 데려와'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때 아이유 눈빛을 잊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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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유는 박명수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유는 "박명수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원래 전화를 거의 안 하시는데 얼마 전에 저한테 전화를 하셨다.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왜 받아?'라고 하시더라"며 "요는 컴백하면 '핑계고'나 신동엽 선생님 꺼(유튜브 방송) 나가지 말고, '활명수' 나오라는 거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아이유는 이후 박명수의 유튜브에 나갈 것을 시사하며 "곧 찾아봽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달랐지" 15년 전 아이유, 박명수 무안에도 '타격감 제로' [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BF.10420539.1.jpg)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정말 그릇이 크다", "아이유와 박명수 좋은 관계 앞으로도 이어지길", "역시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달랐구나"라는 등 훈훈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았지만, 아이유는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고 박명수와 변함 없이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유의 배포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명절 등에 선물을 보내온다며 여러 방송에서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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