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정몽규 협회장 물러나" 영상 비공개…'축구선수 사위' 신경 쓰였나 [TEN이슈]
방송인 이경규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했던 영상을 돌연 비공개 처리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이경규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 중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요르단에게 0-2로 패배, 결국 탈락했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16강전, 호주 대표팀과 8강전 모두 극적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다만, 요르단전에서는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대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대표팀이기에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와 관련, 이경규는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누구냐고. 물러나!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물러나야지. 언제까지 해 먹을 거냐"며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이 올라간 직후 많은 이들에게 이경규의 언급은 공감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배경에 대해 한 누리꾼은 "사위가 축구선수라 그런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은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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