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아가 연기하는 표남경은 외유내강형 캐릭터로, 한눈에 봐도 똘똘하고 자기 주장 확실한 전공의다. 하지만 감정 기복이 있고, 어쩔 땐 허술한 면도 있어 인간적인 공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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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가 엄재일에서 표남경으로 교체되면서, 표남경은 많은 업무와 까다로운 염미소 환자의 요구까지 해야 하는 고된 루틴에 놓이게 된다. 신시아는 계속해서 쌓여가는 업무와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지쳐가는 표남경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표남경은 씻지도, 먹지도, 쉬지도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염미소 환자가 사망한 줄 알고 불안에 휩싸였다가, 살아 있음을 확인한 뒤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드레싱을 해주는 장면에서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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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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