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연 "폐에 악성종양, 길어야 3개월"…반려견 시한부 판정 고백 [TEN★]
배우 김지연이 반려견의 시한부 판정을 고백했다.

김지연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밀크(반려견 이름)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길게는 3개월, 더 짧을 수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전부터 기침을 하고 일주일 전에도 안 보이던 종양이 등에 여러 개 생겨 있길래, 어제 검사하니 악성 종양"이라며 "문제는 폐에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3개월 전 자궁축농증 수술할 때만 해도 X-레이상 깨끗했던 폐가 4.5cm가 넘는 암이 자리해 버린 상황이라 저도 너무 어이가 없고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넋이 나갈 것 같다"고 했다.

또 "아직도 아기같이 똘망똘망한 밀크인데 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하는 게 실감도 안 나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남은 시간 정말 많이 보내줘야겠다 말고는 없는 거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이런 일이 생겨 SNS를 당분간 못 할 것 같다"라며 "제 삶과 제 주변 정리부터 한 다음에 다시 웃을 수 있을 때 소식 올리겠다"고 알렸다.

김지연은 2003년 이세창과 결혼, 딸 가윤 양을 슬하에 두고 있다. 다만, 2013년 이세창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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