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엔하이픈은 ‘FATE’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커진 투어 규모로 공연 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들은 두 번째 월드투어 만에 일본 돔 투어(도쿄돔, 교세라돔 오사카)를 펼쳤고, 로스앤젤레스와 뉴 클라크 시티에서는 스타디움 공연장에 입성하는 등 대형 공연장을 엔진으로 가득 채우는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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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은 3일 뉴 클라크 시티 공연에서 압도적 칼군무가 인상적인 ‘Drunk-Dazed’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일곱 멤버는 데뷔 앨범 수록곡인 ‘Let Me In (20CUBE)’을 비롯해 최신곡 ‘Sweet Venom’,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DARK MOON: 달의 제단’의 OST ‘CRIMINAL LOVE’, ‘One In A Billion’ 등 지난 3년간 발표한 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이들은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Future Perfect (Pass the MIC)’를 불렀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엔하이픈은 타갈로그어와 영어로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에 팬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하고, 멤버들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에 한국어 응원법을 외치며 음악으로 하나 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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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24~25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ENHYPEN WORLD TOUR ‘FATE PLUS’ IN SEOUL’을 개최, ‘FATE’의 열기를 이어 간다. 이 공연의 입장권은 지난 1일 팬클럽 선예매 오픈 직후 일찌감치 매진됐다. 팬클럽 선예매 오픈 당시 트래픽은 지난 ‘FATE’ 서울 공연 대비 13배 증가했고, 팬클럽 추첨제와 팬클럽 선예매 신청 인원도 지난 ‘FATE’ 서울 공연의 두 배에 가까울 정도로 느는 등 인기 성장세를 입증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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