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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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또 다시 마약 바람이 불었다.

19일 30대 유명 래퍼가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한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자수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냈고 A씨는 이후 용산서로 인계됐다.

당시 횡설수설하는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명 래퍼로 파악됐으나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규정 때문에 신상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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