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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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아들' '대상 받은 남자' 기안84가 새해부터 상승세를 탔다. 그야말로 청룡의 기운을 받아 대운이 들어왔다.

기안84에게 2023 MBC 연예대상을 안겨준 프로그램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시청률 파워가 또 증명됐다. 최근 회차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수도권 기준 7.4%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시청률 전 시즌 최고인 9.5%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특히 이번 편에서는 큰 형 이시언이 깜짝 등장하며 형제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렸다. 이시언은 동생들을 위해 미역국과 잡채 한 상을 준비했고 그런 형의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을 먹는 삼형제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된 '마다가스카르 사형제'의 찐우정에 시청률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복도 터졌다.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배출해낸 '태계일주' 팀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19일 '태계일주2'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인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들이 받은 건 '베스트 제너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Best General Entertainment Programme) 부문.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상이다.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린다. 전 세계 60여 명의 심사위원이 59여 개의 카테고리의 다양한 부문의 작품을 심사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방송사 및 콘텐츠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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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온 일복, 상복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안84였다. 그는 지난 17일 고향인 경기도 여주 흥천면에 이웃돕기 지정 기탁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여주가 고향이라고 밝혔던 기안84는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면서 여러 차례 흥천면 소재 한 마을에서 촬영했고 ‘2023년 MBC 연예대상’ 수상과 ‘태어난김에 세계일주3’ 프로그램 출연으로 응원과 축하의 현수막이 다수 걸렸다는 제보를 계기로 여주시와 흥천면을 다시 방문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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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방송 생활 동안 기안84에게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기도 하고 날것의 발언으로 인해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그의 진정성은 통했고 대중은 받아들였다. 꾸준하게 드러낸 자기만의 색깔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됐다.

아직 연예 대상을 받은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벌써부터 시청률, 화제성, 수상까지 잇몸이 마를 날이 없다. 연초부터 2년 연속 대상의 기운이 드리워지는 이유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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