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故이선균 사망 후 첫 근황…"나른한 오후" 덤덤한 표정 속 복귀 시동 [TEN이슈]
배우 이선균의 사망 이후 아내인 배우 전혜진의 근황이 처음 공개됐다.

지난 18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스튜디오 바닥에 앉아 운동화를 신고 있는 전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블랙 니트에 베지이색 팬츠를 입고 무심한 표정으로 빨간색 운동화 끈을 고쳐 메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만나요" "힘내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전혜진, 故이선균 사망 후 첫 근황…"나른한 오후" 덤덤한 표정 속 복귀 시동 [TEN이슈]
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10시 30분께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차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이선균의 유골은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안치됐다.

전혜진은 고인의 두 형, 누나와 함께 상주로 이름 올렸다. 발인식 당시에는 큰 아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으며,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채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최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 12일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선균 사건 수사 과정의 문제를 제기, ‘인격 살인’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현재 전혜진은 드라마 '아임 홈 다녀왔습니다'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새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크로스'는 무기한 연기 된 상황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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