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든글로브 진행자가 선 넘는 농담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7일 (현지시각) 로스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가 열렸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조 코이가 영화 '바비'에 대한 불편한 멘트를 뱉어 뭇매를 맞고 있다.
조 코이는 '바비'를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비를 재밌게 봤다"며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그의 농담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나쁜 순간"이라고 평했고, '타임'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최근의 논란을 딛고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기회였으나 진행자가 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또한 '타임'은 "코이의 농담을 옹호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분노를 느꼈다. 도로 불편한 말을 하면서 시상식의 감동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지난 7일 (현지시각) 로스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가 열렸다.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조 코이가 영화 '바비'에 대한 불편한 멘트를 뱉어 뭇매를 맞고 있다.
조 코이는 '바비'를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비를 재밌게 봤다"며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고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그의 농담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나쁜 순간"이라고 평했고, '타임'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최근의 논란을 딛고 과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기회였으나 진행자가 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또한 '타임'은 "코이의 농담을 옹호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 분노를 느꼈다. 도로 불편한 말을 하면서 시상식의 감동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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