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444916.1.jpg)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덱스, 배우 이세영이 진행을 맡았다.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은 김구라는 "'복면가왕'이 내년이면 9년, '라디오스타'가 만 17년이다. 많은 분들과 일을 했는데, MBC PD들의 덕성을 보면 주관이 강하고, 고집도 있고 개성도 있다. 그런 성향들 때문에 예능계의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토양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PD들이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PD들이 주신 상을 받는 사람으로써 한 마디 드린다면, 안정적으로 하다 보니 본 듯한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것보다는 망하더라도 안하는 거 하다가 망하는 게 나중에는 앞서나갔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그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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