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사진제공=KBS
'골든걸스' /사진제공=KBS
박진영과 ‘골든걸스’가 KBS 보도국까지 접수하며 불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

KBS2 예능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신(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2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과시했다. 특히 2023년 12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 박진영, 2위 박미경, 3위 이은미, 4위 신효범, 5위 인순이 순으로 TOP5를 모두 싹쓸이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22일) 방송되는 ‘골든걸스’ 7회에서 골든걸스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 비하인드와 함께 박진영과 ‘골든걸스’가 생방송 뉴스까지 진출하게 된 전말이 공개된다.

박진영은 ‘골든걸스’에게 짐짓 심각한 목소리로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에요”라며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소식과 함께 홍보를 위해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다는 걸 알려 ‘골든걸스’ 멤버들의 원성을 산다. 신효범은 “박진영 머리에서 배터리를 꺼내고 싶어”라고 말한 후 “미친 게 분명해”라며 호랑이 리액션을 폭발시키고, 인순이는 “사건 사고도 아닌데 뉴스에 왜 나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박미경은 “꿈이면 좋겠다”라며 현실 부정하는 모습에 이어 이은미는 “전날에 화장하고 나오라 했을 때부터 이상했어”라며 “근데 재미있어하는 표정 때문에 더 죽겠어 쟤를 어떻게 하지?”라며 매일 새로운 사건을 벌이는 박진영의 휘몰아치는 추진력과 불도저 근성에 혀를 내두르고 만다.

생방송 출연을 위해 보도국에 처음 입성한 ‘골든걸스’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박진영은 프로듀서 겸 매니저로서 일사천리로 자리를 배치하는 등 누나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고. 하지만 박진영 또한 점차 다가오는 뉴스 생방송에 급기야 “사건이 자꾸 커지는 것 같아. 뉴스까지 나오고 말이야”라며 영혼이 가출한 듯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참하게 했다는 후문.

그럼에도 박진영과 ‘골든걸스’는 생방송 뉴스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프로페셔널하게 인터뷰를 마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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