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의 '군백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입대 후에도 여러 작품과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며 공백을 채우고 있다. 연인인 배우 임지연이 '곰신'인지 조차도 모를 정도다.
이도현은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입대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는 찾을 수 없다. 입대 전 촬영해 놓은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추가하고 있다. 이도현의 입대 후 첫 공개 작품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스위트홈1'에서 괴물화를 암시하면서 끝이 난 은혁이 '스위트홈2' 엔딩을 장식한 것. 고치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깨어나 전라의 모습으로 그린홈에서 걸어나오는 모습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스위트홈' 시즌1 공개 후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시즌2가 나온다면 시력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고 출연하고 싶다던 꿈을 이룬 거다. 그 누구보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주연 배우 그 이상의 존재감이었다.
이도현의 활약은 내년 여름 공개될 '스위트홈' 시즌3에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담는다. 이응복 감독 역시 "이도현이 시즌3에서 맹활약을 할 거다. 은유(고민시 분)를 그냥 둘 리 있겠느냐"라고 귀띔했다. 이도현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최이재(서인국 분)가 겪게 될 12번의 삶과 죽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박소담 역)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정세, 김지훈, 이재욱, 성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최이재의 환생 역할을 연기하는 가운데, 이도현은 특별한 재주나 별다른 목표 없이 얼굴이라는 재능 하나만으로 많은 돈을 버는 모델 장건우 역을 맡았다. 따뜻한 멜로 눈빛부터 차가운 날카로움 공존하는 얼굴인 만큼, 이도현의 캐릭터 싱크로율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고윤정과의 애틋한 로맨스도 예고돼 비주얼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이도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앞서 드라마 '18 어게인'으로 하병훈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인연을 잊지 않고 의리를 지킨 것. 하병훈 감독은 "장건우 캐릭터는 대본 작업을 할 때부터 이도현 배우를 생각하며 쓴 캐릭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위트홈3' 공개에 앞서 영화 '파묘'도 개봉된다. '파묘'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으로,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묘'는 이도현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이도현은 지난 9월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전시회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스페셜 도슨트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누구보다 꽉찬 군백기를 보내는 이도현. 2025년 5월 13일 전역 예정인 만큼, 제대 후에도 보여줄 다양한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이도현은 현재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입대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는 찾을 수 없다. 입대 전 촬영해 놓은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추가하고 있다. 이도현의 입대 후 첫 공개 작품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스위트홈1'에서 괴물화를 암시하면서 끝이 난 은혁이 '스위트홈2' 엔딩을 장식한 것. 고치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깨어나 전라의 모습으로 그린홈에서 걸어나오는 모습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스위트홈' 시즌1 공개 후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시즌2가 나온다면 시력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고 출연하고 싶다던 꿈을 이룬 거다. 그 누구보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주연 배우 그 이상의 존재감이었다.
이도현의 활약은 내년 여름 공개될 '스위트홈' 시즌3에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담는다. 이응복 감독 역시 "이도현이 시즌3에서 맹활약을 할 거다. 은유(고민시 분)를 그냥 둘 리 있겠느냐"라고 귀띔했다. 이도현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최이재(서인국 분)가 겪게 될 12번의 삶과 죽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박소담 역)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정세, 김지훈, 이재욱, 성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최이재의 환생 역할을 연기하는 가운데, 이도현은 특별한 재주나 별다른 목표 없이 얼굴이라는 재능 하나만으로 많은 돈을 버는 모델 장건우 역을 맡았다. 따뜻한 멜로 눈빛부터 차가운 날카로움 공존하는 얼굴인 만큼, 이도현의 캐릭터 싱크로율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고윤정과의 애틋한 로맨스도 예고돼 비주얼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이도현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앞서 드라마 '18 어게인'으로 하병훈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인연을 잊지 않고 의리를 지킨 것. 하병훈 감독은 "장건우 캐릭터는 대본 작업을 할 때부터 이도현 배우를 생각하며 쓴 캐릭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위트홈3' 공개에 앞서 영화 '파묘'도 개봉된다. '파묘'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으로,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묘'는 이도현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이도현은 지난 9월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전시회 '그림 깨우기 :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스페셜 도슨트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누구보다 꽉찬 군백기를 보내는 이도현. 2025년 5월 13일 전역 예정인 만큼, 제대 후에도 보여줄 다양한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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