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19922.1.jpg)
팽현숙이 최선을 다해 남편 최양락의 첫 포차 운영을 도왔다. 35년 차 부부의 찰떡 호흡이 기대되는 '깐죽포차'다.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 유지애가 참석했다.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사진=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20230.1.jpg)
이날 최양락은 "올해로 방송 42년 차인데, 포차 사장 역할은 처음이다"라며 "팽현숙에게 치여서 보조로 전락했다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없어서 사장이 됐다. 팽현숙은 주방장이다. 깐죽포차는 사전제작이라 이미 12회 촬영을 마쳤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팽현숙은 주방장으로서 최양락의 내조에 힘썼다. 그는 "촬영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최양락씨가 깐죽포차가 성공을 못 하면 계속 집에서 쉬어야 한다"며 "그래서 저 나름대로 옆에서 열심히 보조했다. 제가 음식점을 34년 차 운영하고 있고, 물론 10번 정도 망했지만 굴하지 않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10시간 정도 서있는다. 3회 찍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4회~6회 끝나고서는 하혈까지 했다.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간단한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음식 만들고 보조가 굉장히 힘들다. 깐죽포차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남편 내조한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라는 정신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19803.1.jpg)
이어 "최양락 씨가 정신을 차렸다. 담배도 끊고 술도 줄였다. 원래 일주일에 7번 술을 마셨는데, 6번으로 줄였다. '깐죽포차'가 대박 나면 5번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사진=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BF.35320231.1.jpg)
러블리즈 유지애는 "아이돌을 하다 보니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이렇게 '깐죽포차'에서 재밌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팬분들도 제가 오랜만에 하는 예능이라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 기대에 못 미치지 않게 열심히 찍었으니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방장인 팽현숙은 직접 요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닭볶음탕, 어묵탕, 해물탕, 홍합탕 등 모두 팽현숙이 요리한다. 그는 "34년을 음식점 하면서 주방에서 직접 제가 요리한다. 이번에도 다 했다. 안주를 100가지 이상 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깐죽포차'는 오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