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딩고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4화 영상 캡처]
[사진 출처 = 딩고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4화 영상 캡처]
배우 이준혁이 방송 PD를 꿈꾸는 팬과 만났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26일 오후 6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혁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4화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 이준혁은 취업 준비생이자 자신의 열렬한 팬인 김태경 씨를 만났다. 한 카페에서 태경 씨 앞에 깜짝 등장한 이준혁은 "태경아 안녕"이라고 밝은 인사를 건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를 다정하게 맞았다.



태경 씨는 "방송 PD가 꿈인데 쉽지 않다. 계속 탈락하다 보니 '내가 이 직업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고, 과연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라며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준혁은 "나는 지금 여기 오는 순간까지도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라며 깊이 공감했다.



이어 이준혁은 "세상이 정한 위계질서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한다. 자기 자신을 제일 소중히 해야 한다"라며 인생 선배로서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또 "이렇게 공부하는 시간이 미래에 할 걸 당겨쓰는 시간이다"라는 따뜻한 격려로 태경 씨를 환하게 웃음짓게 했다.



오는 11월 8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Vigilante)'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재벌 2세 조강옥 역을 맡은 이준혁은 "이번에도 악역이냐"라는 태경 씨의 질문에 "굉장히 부잣집에 취미가 독특한 캐릭터로, 새로운 느낌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혁은 촬영 당시 생일을 앞두고 있던 태경 씨에게 케이크를 건네며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 초를 불고 소원을 빈 태경 씨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물어보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다가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꼭 말해줘"라는 스윗한 멘트로 훈훈함을 안겼다.



끝으로 태경 씨와 함께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던 이준혁은 태경 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인 드라마 '비밀의 숲2' 대본집과 영화 '범죄도시3'에서 입었던 티셔츠를 전달해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많은 작품들 보면서 응원하겠다"라는 태경 씨의 말에 "점점 가까이서 응원해 줘. 일하면서 만나겠지"라며 그를 꼭 안아줬다.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수고했어 오늘도 2023'은 지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넘어, 꿈에 대한 응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동기 부여의 메시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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