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뮤직인더트립' 방송 화면
/사진=MBC '뮤직인더트립' 방송 화면
MBC 예능 프로그램 '뮤직인더트립'이 세 지역과 세 팀의 감성이 담긴 신곡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방송된 '뮤직인더트립' 6회에서는 단양 팀 함은정-최종현(틴탑 창조), 고령 팀 윤지성-이진혁-이대휘, 강진 팀 이무진과 게스트 츄의 취향이 담긴 여섯 번째 음악 여행이 그려졌다.

단양 팀 함은정은 지난번 최종현이 차려줬던 음식에 보답하기 위해 평소 즐겨 해 먹는 요리를 준비했고, 최종현은 함은정을 도와 커피를 직접 내리는 등 청담동 레스토랑스러운 아침을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함은정과 최종현은 동심을 자극하는 다자구할미네를 방문, 여러 가지 체험관 중 지박령을 잡는 체험관에서 공을 던지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어 최종현은 함은정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함은정과 함께 단양금굴유적으로 향했다. 함은정은 동굴 속 포토존에서 최종현에게 사진을 요구했고, 최종현은 끝없는 포토 타임 굴레를 빠져나오지 못해 웃픈 상황이 이어졌다.

최종현은 저녁 식사를 위해 함은정과 낭만 있는 포장마차로 이동했고,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또 포차 버스킹을 떠올리며 이들이 선보일 리메이크곡과 신곡 분위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고령 팀 윤지성, 이진혁은 스케줄상 자리를 비웠던 이대휘가 다시 돌아오면서 또 다른 힐링을 즐기기 위해 다 같이 계곡으로 향했다. 이대휘는 계곡에서의 물놀이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라면서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고, 윤지성은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히면서 몸개그를 발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물총으로 미니 워터밤까지 즐긴 세 사람은 윤지성이 준비한 배로투어 배 라면 대결을 펼쳤다. 설거지가 걸린 만큼 각자 자신만의 레시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중 윤지성은 달걀 품은 순두부라면, 이진혁은 알리오올리오 라면, 이대휘는 비빔 냉라면을 만들어 매점 사장님에게 평가를 받았고, 승자는 매점 사장님을 놀라게 한 이대휘의 비빔 냉라면이 1등을 차지했다.

대결을 제안한 윤지성이 설거지에 당첨되면서 이들만의 청량하고 유쾌한 하루가 마무리됐다. 이어 윤지성의 풍부한 감성이 담긴 'SLEEP' 솔로 무대가 공개됐다. 평소 밝은 분위기를 자주 보여줬던 고령 팀과 달리 반전 매력을 드러낸 윤지성, 이진혁, 이대휘가 공개할 신곡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강진 팀 이무진은 혼자 즐기는 강진도 행복하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새로운 손님으로 가수 츄를 초대했다. 등장부터 역대급 텐션을 자랑한 츄는 이무진과 강진을 즐기기 위해 미리 찾아본 차밭 설록차 강진다원으로 향했고 넓게 펼쳐진 강진 녹차밭은 이무진과 츄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무진과 츄는 차밭을 배경으로 숏폼 챌린지 촬영에 나섰다. 두 사람은 츄의 의견에 따라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숏폼 영상을 완성, 첫날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무진과 츄는 또 월출산 야생차를 즐길 수 있는 다도 체험장에서 일명 티크닉(Tea+Picnic)에 빠졌다. 차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비와 당신'을 함께 부르며 색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이무진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리메이크곡으로 선정해 이무진의 음색으로 재탄생될 리메이크곡을 궁금케 했다.

방송 말미 이무진의 감미로운 '자취방' 무대가 공개됐다. 이무진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자취방'은 모두의 귀를 호강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재밌는 가사들이 돋보이는 등 이무진의 신곡 역시 강진의 어떤 감성이 담겨있을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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