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
기철 역 위하준 인터뷰
기철 역 위하준 인터뷰

지난달 27일 공개된 '최악의 악'은 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역)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강남 연합 조직 보스 정기철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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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위하준 필모그래피 사상 임세미와 첫 키스신을 촬영했다. 그는 "쉽지 않더라. 진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 워낙 누나랑 편하니까 괜찮았다. 그때 그 신이 얘한테만큼은 크게 감정적으로 동요되고, 진짜 내가 어떻게 보면 의정이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들어서 감격하는 그런 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위하준은 "그런 신이었기 때문에 누나 연기 받아서 감정도 뭔가 크게 왔었다. 다행히 잘 찍었다. 제 첫 키스신이 아름다운 키스신이 아니어서 굉장히 참 안타깝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차기작으로 정려원과 '졸업'을 촬영 중인 위하준. 그는 "지금 촬영하고 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사랑을 저도 좀"이라고 말해 또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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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녀가 자꾸 눈앞에 나타나는 거다. 과거의 감정이 떠오르는 거다. 이혼한 것도 알고, 그 감정 커지고 어릴 때 꿈꾼 걸 이룬 상황이다.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철을 봤다. 뒤로 갈수록 기철이도 '이 사람을 책임지려면 이 일을 벗어나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그 생각에 점점 원래 하던 일을 점점 밀어내려고 한다.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감정이 바뀐 것 같다. 그런 부분만 보면 순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마음만 보면 온전히 순정"이라고 짚었다.
위하준은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순수하게 좋아했었던 친구가 있었다. '소나기'처럼 제가 시골에 있었고, 섬에 놀러 왔었다. 제 시골 친구가 전학을 가서 친해진 친구인데, 그 친구를 보러 섬에 놀러 왔다. 제가 그 친구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 친구가 멀리 있으면서도 편지 써서 보내고, 그렇게 3년 좋아했나. 고등학교 때 찾아가서 만났다. 2년 장거리 롱디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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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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