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하자 MC 김지민은 "누가 와이프냐"고 물었고, 남편은 "두 사람이 40년 지기 절친이다"며 "친구와 제가 알게 된 것도 30년이다"며 "내 와이프가 누구인지 분간이 안될 지경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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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좋아한다는 A 씨는 "저는 두 사람 사진을 찍어주느라고 낚시를 못한다"며 "아내와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A 씨는 "친구가 있으니 아내와 스킨십도 못 하니까 언제 스킨십하고 부부 시간을 가질 수 있냐고 얘기하면 '평일에 하면 되잖아'라고 한다. 근데 평일에 제가 직장을 다닌다. 직장 다녀와서 언제 하냐. (스킨십을) 하지 말자는 거 아닌가"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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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그래서 누가 아내인지 분간이 안 된다. 그나마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작아서 육안으로는 좀 분간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인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이유에 대해 아내는 "친구가 어려서부터 저신장증이 있는 사회적 약자다. 그래서 제가 많이 챙겨주고 싶었다"며 "제가 제가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곁에서 큰 도움이 돼줬다"고 얘기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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