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 류이서 부부는 현재 결혼 4년 차라고. 류이서는 전진과 결혼한 이유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하고, 아 이 사람은 좋은 쪽으로 잘 변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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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창옥은 어른스러운 남자와 아이 같은 남자 중 어떤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 좋을지 질문했다. 이에 전진은 "애 같은 남자가 좋다. 너무 귀여운데요? 밥죠 밥죠(밥 줘, 밥 줘)"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면서 본인 스스로 아이 같은 남자 쪽에 가깝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어려운 일, 곤란한 일도 생기고 부부끼리 싸우기도 한다면서 "'이해하고, 좀 부탁해'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고 삐져가지고 말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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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류이서는 전진이 아이같다며 “배고플 때 예민하고 밥 먹고 나면 업된다”라고 전했고, 전진은 아내 껌딱지로 유명하다는 말에 “뭘 하든 같이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 분리불안처럼 없으면 이상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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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류이서는 "어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마의 사랑이 대부분인데 남편은 어렸을 때 엄마의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 그래서 제가 대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전진은 크게 울컥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창옥은 "그 마음 안에 너무 좋은 사랑도 있고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이 관계가 더 건강하게 오래가려면 어른 전진이 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린아이 전진을 조금씩 찾아갔으면 좋겠다. 더 많이 울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끝까지 나올 때까지"라고 전진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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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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