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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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는 몽골몽골' 최종회에서 강훈이 용띠형들을 향해 꽁꽁 숨겨왔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택배는 몽골몽골' 최종회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마지막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만년설이 기다리는 몽골의 서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막내 강훈은 몽골 마지막 밤의 룸메이트 김종국의 만행(?)을 깜짝 폭로해 눈길을 끈다. 용띠 형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종국이 형이 어제 근육들이랑 대화를 나눴다"라고 귀여운 고자질(?)을 하는 것. 이에 김종국의 과도한 근육 사랑에 멤버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형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한층 자신감이 붙은 강훈은 "방에 종국이 형이랑 단둘이 있었는데 근육과 대화를 하는 바람에 무서워서 뛰쳐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싸움으론 안 될 것 같아서 참았다"라고 간밤의 심경을 고백해 형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은 그동안 지나온 여정을 되짚고,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꺼내 놓으며 8일에 걸친 2042km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가운데 강훈은 여행을 함께하며 파악한 다섯 형들의 특징과 매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지금껏 입 밖으로 꺼내 놓지 못했던 속내를 내비쳐 형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특히 강훈이 "사실 장혁 형이 너무 잘생기셔서 놀랐다. 울다가 봤는데도 너무 잘생기셨더라"라고 고백하자 장혁이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네가 나를 아는구나?"라고 받아 쳐 폭소를 더한다고.

홍경민은 "몽골에 와서 제일 좋았던 건 훈이를 알게 된 거다. 몽골의 어떤 풍경보다 값어치가 있었다"라며 쑥스럽게 고백하고, 김종국은 용띠 절친들과 함께한 지난날을 돌아보며 "우리한테 50살이 오는 거냐. 그동안 참 빡셌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는 전언이다. 이에 솔직한 돌직구 속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이 가득할 '택배는 몽골몽골' 최종회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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