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3세' 장서희, 결혼 기회 2번 놓쳤다…"후회 없어,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 ('오만추')
입력 2025.02.10 08:21수정 2025.02.10 08:21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장서희가 구본승과 데이트 중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인연 여행의 첫 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장서희는 구본승을 선택했다.
장서희는 "제일 모르는 사람이라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며 "제주도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인사만 나눴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구본승은 장서희에게 반전 매력을 물었고 장서희는 "그동안 드라마에서의 역할 때문에 원래도 센 캐릭터로 오해한다. 알고 보면 허당"이라고 답했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장서희는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구본승을 보며 "매너가 몸에 배어 있는 분이구나"라고 느꼈다. 구본승이 이상형을 묻자 장서희는 "불 같은 사랑 말고 이제는 동반자처럼 취미가 비슷한 사람이 좋다. 미스터리, 스릴러, 흉가 체험을 좋아하는데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저도 엄청 좋아한다. 평소에 다큐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구본승이 "다음에 낚시 한 번 같이 가자"고 제안하자 장서희는 "그동안 낚시 때문에 결혼 시기를 놓친 거냐"고 물었다. 구본승은 "반반이다. 낚시를 해도 결혼할 사람은 하더라"고 웃어 보였다. 장서희는 "결혼도 때가 있는데 2번 정도 놓쳤다. 일 욕심 때문에 그땐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했다. 후회가 되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 캡처
첫 번째 인연 여행을 마친 장서희는 "이번 데이트를 통해 구본승은 굉장히 진중하고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