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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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출신 배우 지수의 '연기력 논란' 꼬리표가 쉽게 떼어지지 않고 있다. 부족한 발성과 어색한 발음, 부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극의 산통을 제대로 깬다.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두 번째 주연작으로 일찍이 큰 관심을 모았던 '뉴토피아'에서 지수는 또다시 연기력 논란을 만들었다.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는 색다른 K-좀비물을 그린다. 늦깎이 군인 이재윤(박정민 문)과 곰신 강영주(지수 분) 커플이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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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공개 이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건 바로 지수의 연기력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수의 발성이 'SNL 코리아'의 지예은과 비슷하다며 문제 삼았다. 특히 각종 커뮤니티에는 '혀 짧은 지예은 아니냐' '발음이 너무 뭉개진다' 등의 혹평이 이어졌다.

지수는 첫 주연작 '설강화'에 이어 '뉴토피아'에서도 여전히 어색한 표정 연기와 뭉개지는 발성으로 극의 몰입도를 깨트리고 있다. 혼란과 놀람, 슬픔 등 격변의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내내 어색한 표정을 보였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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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지수의 상대역은 배우 박정민이다. 학부 시절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또래 배우 사이에서는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그래서 지수의 연기력 논란이 더 뼈아프다. 박정민의 완벽한 연기력에 유일한 오점처럼 보이기 때문.

아무리 블랙핑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지수라지만,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시청자는 외면한다. 아이돌로서의 인기와 배우의 연기력은 따로 평가된다는 소리다. 지수가 주연 배우로서의 역량을 반드시 증명해야 하는 이유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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