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소통의 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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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20대 시절 낭만을 거부하며 ‘꼰대’ 마인드를 보여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에서는 단합대회를 떠나는 ‘서진이네’ 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석 PD는 임원즈(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인턴즈(최우식, 뷔) 팀으로 나눠 대결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서진은 “단합대회라면서 처음부터 편 가르기를 하면 어떻게 하나”며 어이없어 했다.

뷔는 인턴즈 인원이 한 명 부족하다고 했고, 최우식은 “근데 어떻게 4대 1로 하나”라며 은근슬쩍 임원즈 팀에 합세하며 텃세를 부렸다. 뷔는 “벌써부터 팀내 불화가 생겼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소통의 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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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후 숙소에 도착한‘서진이네’ 팀은 안방, 문간방, 다락방, 거실, 베란다 중 방을 선택하는 방 배정 게임을 시작했다.

한 사람은 테라스에서 1인용 텐트를 치고 자야되는 상황. 나영석 PD가 “난 낭만 있다고 생각해. 만약에 서진이 형이 ‘난 저기서 잘게’라고 하면 여기선 아무 게임도 안 해도 된다”라고 몰아가자 이서진은 “난 낭만이 제일 싫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나영석 PD가 집요하게 “형의 마음 속에도 한 때는 뜨거운 게 있지 않았나. 24살 때쯤에도 없었어?”라고 구체적으로 묻고 정유미도 “있었잖아”라고 거들었지만, 이서진은 “기억 안 난다. 잠자리는 일단 낭만이랑 상관없다. 아침에 나는 암막을 걷지 않아. 해 뜨는 걸 왜 봐”라며 거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편을 가르면서 무슨 얼어 죽을 단합대회라는 거야. 이게 단합이야? 할퀴고 뜯고 하는 이게 단합이냐고”라고 분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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