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째 1위 '엘리멘탈', 입소문 역주행 신화 막 내리나…'미션7' 오늘 개봉 [TEN무비차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개봉하 가운데 영화 '엘리멘탈'이 18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은 지난 11일 6만9009명 관객을 동원, 355만342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엘리멘탈'은 한국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는 특별하게 흥행하며 남다른 성적을 내는 중이다. 특히, 강력한 입소문을 바탕으로 갈수록 관객수를 더하는 그래프를 보이며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51만 관객을 누적했다. 이를 통해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를 넘어서며 국내 1위에 빛나는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2위에 등극하게 됐다.

다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12일 개봉하는 가운데, 이 같이 흥행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1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션 임파서블7'의 예매율은 64.9%다.

이 작품은 톰 크루즈가 직접 몸 바쳐 완성한 액션의 진수를 담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던 아날로그적인 액션이 스크린을 수놓을 뿐 아니라, 바이크를 타고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대규모의 액션신은 이 영화의 백미로 많은 관객의 시선을 훔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으로 1만9044명 관객이 관람, 천만 관객 돌파 후에도 롱런 중이다. 3위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로, 1만5452 관객을 불러모아 82만3632명 누적됐다. 4위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로 1만4234명이 봤다. 5위는 대만영화 '여름날 우리'(감독 한톈)으로 8624명이 관람했다. 이 영화는 우리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허광한과 장약남이 주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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