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엄지원 캐스팅 향한 무한 애정♥ "'여름감기', 안 할 이유없어"
배우 박지환이 엄지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2일에는 tvN 'O'PENing 2023' (이하 '오프닝 202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산책',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2시 15분', '여름감기',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나를 쏘다'가 1, 2부를 거쳐 소개됐다.

정종범 감독이 연출하고 엄지원, 박지환이 출연하는 '여름감기'는 7명의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인 '오프닝 2023'의 세 번째 이야기다.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절망 속에 살던 여자가 한 남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직진하는 여름 한정 순정 느와르.

엄지원은 대부업체 직원인 차인주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의 결을 가진 작품이라 이런 작품 지금 놓치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인주라는 사람의 쓸쓸함이 있었는데 이걸 제가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중년 남성 강진도 역을 맡은 박지환은 "대본에 반했다. 이 이야기 완성시켜줄 수 있는 차인주 캐릭터가 제일 중요했다. 엄지원이 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거들었다.

tvN '오프닝'은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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