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이상민./사진=텐아시아DB
이상민이 69억원 빚 청산을 노래로 자축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빚 청산의 기쁨을 랩 가사로 녹여낸 이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탁재훈과 ‘미우새’ 10명의 아들이 함께 부를 로고송을 만들 계획을 짜다 싸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미우새’ 아들들이 활동을 하려고 한다. 노래 한 곡 써줄 수 있냐”고 부탁했고, 싸이는 “언제까지 필요한 거냐”며 난감해 하다가 “만나서 이야기 하시죠”라고 말을 돌렸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며칠 뒤 녹음실에 등장한 작곡가는 싸익 아닌 탁재훈 오른팔 가수 뮤지였다. 뮤지는 다양한 곡을 선보였지만, 탁재훈과 이상민은 유사한 노래를 귀신같이 찾아냈다.

특히 이상민은 가사에도 “이제는 비켜줘라. 다 갚았다. 플러스다. 룰라스타”라며 빚을 다 갚은 현재 상황을 드러낸 랩 가사를 적었고, 탁재훈은 “정말 플러스냐.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넀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상민이 월세 200만원의 2층 파주 집을 떠나 6번째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다시 용산으로 왔구나”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상민 집에 악귀가 들렸다는 내용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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