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사진제공=MBC
배우 심형탁이 방탄소년단 정국 닮은꼴 아내를 언급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20년 해외 생활을 마치고 시댁과 합가를 시작하는 의뢰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20년 만에 합가를 결심한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서 살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18개월 된 딸을 두고 있으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20년 만에 귀국을 결정했다고 한다. 한국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의뢰인 부부는 부모님과의 첫 합가를 위해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 지역은 경기도 광주와 남양주로 세대 분리가 가능한 단독주택을 바랐다. 이들은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바비큐 공간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최대 10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배우 심형탁이 출격한다. 오는 7월,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심형탁은 신혼집 인테리어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아내와 취향이 정반대라고 고백하며 자신은 엘레강스 감성으로 봉황 장식이 있는 자개장을 좋아하는 반면, 아내는 시티 감성으로 심플&모던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는 아내와의 합의 끝에 아내의 취향에 따라 집을 꾸미기로 결정 했으며, 취미 공간만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몄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사실 코로나로 떨어져 있을 때 방을 하나 몰래 터서 제 장난감으로 채워 넣었어요”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심형탁은 BTS 정국을 닮은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아내는 BTS 중에서 정국을 가장 좋아한다. 정국이 아내를 언급한 라이브 방송도 봤다. 당시 정국이 안경을 착용하고 나왔는데, 이후 아내가 갑자기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말한다.

심형탁은 의뢰인의 사연처럼 ‘처갓집과의 합가도 가능한가?’라는 코디들의 질문에 “너무 좋다. 장인어른과 10살 차이로 친구 같은 사이다. 비록, 언어 소통에 문제는 있지만 너무 좋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끈다.

덕팀에서는 심형탁과 양세찬이 남양주시 화도읍으로 출격한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북한강이 품고 있는 주택으로 금남 IC가 차로 3분 거리에 있다고 한다. 화이트&우드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널찍한 마당에는 중정 같은 테라스가 있다고 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심형탁은 최신 전자제품과 어려운 인테리어 용어를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드레스룸에 설치된 의류 관리기를 냉장고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문을 열어보라는 양세찬의 말에 그는 “냉장고 안에 옷걸이가 걸려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20년 만에 합가를 결심한 3대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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