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제공=SBS
'미우새' /사진제공=SBS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얄미운 불륜녀 역할을 소화한 배우 명세빈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청순하면서도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낸다.

명세빈은 등장과 동시에 모(母)벤져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모벤져스는 “(불륜녀) 연기를 잘 하더라”, “너무 밉더라”라며 열혈 시청자의 모습을 보인다.

이에 명세빈은 “예상보다 시청률이 잘 나와 배우들 단톡방 분위기가 덩달아 좋아졌고, 모두가 함께 밥을 먹으며 본 방송을 시청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상대역이었던 배우 김병철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웃기냐는 질문에 명세빈이 의외의 대답을 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고 해 그 내용이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명세빈은 청순한 이미지 탓에 한때 밖에서는 마음대로 화장실도 못 간 사연을 고백하며 ‘원조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사수하기 위한 고충을 토로한다. 이런 그가 모두를 경악시킨 반전 식성을 공개한다. ‘생선 눈알 마니아’로 어렸을 때부터 생선 눈알을 꼭 골라 먹었다는 것. 어릴 적 동네잔치에 갔다가 조기 눈알을 파먹고는 대신 그 자리에 장난감 구슬을 끼워 넣었다는 엽기 발랄한 일화를 공개해 모벤져스를 폭소케 했다고.

이어 명세빈은 어렸을 적 좋아했던 농구스타 허재의 집 앞까지 찾아간 일화를 공개하며 열렬한 팬심을 고백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토니 어머니는 눈을 반짝이며 명세빈과 서장훈의 러브라인을 적극 추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사랑스럽고 털털한 매력이 가득한 명세빈의 모습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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