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귀공자' 제작보고회
6월 21일 개봉
박훈정 감독-배우 김선호/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박훈정 감독-배우 김선호/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신세계', '마녀'의 박훈정 감독이 배우 김선호 캐스팅에 대해 "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 캐스팅 당시 사생활 이슈로 떠들썩 했던 김선호를 고집했던 것과 관련 "사실 고민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저는 대안이 없었다"며 "지금은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1년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약 20개월 만에 대중 앞에 서는 김선호다. 김선호는 본격적인 일정 시작 전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먼저 자신과 관련한 사생활 이슈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추후 인터뷰를 통해 또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이어 "박훈정 감독님과 스태프, 많은 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저 또한 귀공자 역을 맡아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6월 21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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