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첫 데이트 포기한 '나는 솔로' 14기 경수, 女 셋과 즐기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280490.1.jpg)
지난 2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14기 남녀들이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날 영수, 영식, 광수는 모두 옥순을 선택했다. 이어 영호와 상철은 영자를, 영철은 정숙을 선택했다. 반면 경수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솔로남들에게 단 1표도 받지 못한 영숙-순자-현숙은 크게 절망했다. 영숙은 "우리 왜 이래? 옥순이한테 과외 좀 받을까?"라고 토로했다. 솔로남들 역시 선택을 포기한 경수를 두고 "불 끄고 누웠던데?", "화가 난 것 같았다" 등 각종 추측을 내놓았다. 이때 상철은 "고독정식을 세 여자 분과 같이 먹을 수 있지 않냐"며, 경수가 '일타삼피'라는 큰 그림을 그렸을 수 있다고 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상철-영호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영자는 "주말 중 하루는 집에 있는 편이라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도 괜찮을 것 같은데, 보고 싶어도 못 보는 건 안타깝다"고 장거리 연애의 고충을 언급했다. 이에 영호는 "'롱디' 하다가 힘들면 교류해서 갈 수도 있다"며 직업적 장점을 어필했다. 하지만 '운명론자'라는 영자와 상철은 "울산에는 내 짝이 없나?", "점쟁이가 40, 41세에 결혼을 한다고 했는데, 이 나이가 되니 그런(운명인) 건가"라고 맞장구치며 가까워져 영호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종합] 첫 데이트 포기한 '나는 솔로' 14기 경수, 女 셋과 즐기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280489.1.jpg)
경수는 스크램블 에그를 요리해, 숙소에 남은 영수, 순자, 현숙에게 찾아갔다. 이후 네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눴고 경수는 "마음을 한쪽으로 정하면 돌진이 아니라 태풍으로 갈 건데, 아직 거기까지 신뢰를 쌓지 못했다"며 첫 데이트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숙과 순자에게 호감이 있음을 밝힌 뒤, "전 마음이 정해지면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고, 내일까지 못 정하면 (솔로나라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첫 데이트 포기한 '나는 솔로' 14기 경수, 女 셋과 즐기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280488.1.jpg)
옥순은 자신을 선택해준 영식-광수-영수와 ‘팀 옥순’을 결성, 값비싼 한우 데이트를 즐겼다.
![[종합] 첫 데이트 포기한 '나는 솔로' 14기 경수, 女 셋과 즐기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280492.1.jpg)
첫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정숙은 "나 영철님이 되게 좋아졌어"라고 다른 솔로녀들에게 자랑했다. 정숙의 적극적 태도에 자극받은 영숙은 경수에게 ‘1대1 대화’를 요청하며 용기를 냈다. 경수는 "영자, 순자님과도 대화해보고 싶다"면서도 영숙과 손가락 걸고 다음 날 있을 슈퍼 데이트를 약속했다. 순자 역시 경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종합] 첫 데이트 포기한 '나는 솔로' 14기 경수, 女 셋과 즐기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BF.33280491.1.jpg)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