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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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캐릭터를 잇달아 택한 이유가 있을까.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은 전역 하기 전에 군대에서 제안을 받았고, '모범택시2'는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 때 제안 받았다"며 "그 고민을 안 한건 아니다. 충분히 고민했지만, 두 작품 다 좋은 분들과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였고, 모든 지 다 할 수 있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연기를 좋은 분들과 좋은 현장에서 하고 싶다는 욕심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입대 전에는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연기 했어요. 그게 (빌런 역할을 제안받은) 긍정적인 이유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재하가 이런 캐릭터를 하면 새로운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지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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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빌런 캐릭터는 안 하고 싶다는 신재하는 하고 싶은 장르로 멜로와 사극을 꼽았다. 그는 "10년 째 사극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직 들어온 게 없다. 멜로도 브로맨스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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