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개봉 첫 주 누적 29만 164명
'스즈메의 문단속' 3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4일 개봉 '킬링 로맨스'와도 경쟁
'스즈메의 문단속' 3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4일 개봉 '킬링 로맨스'와도 경쟁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지 못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바운드'의 주말(금~토) 관객 수는 21만 2786명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 16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 치고는 아쉬운 성적표다. 반면 3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 주말 관객 수는 40만 4946명, 누적 관객 수는 434만 4068명이다. '리바운드' 주말 관객 수와 약 2배 차이가 난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은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가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444만 7452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조만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존 윅 4'(6만 5338명)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2만 279명)', '킬링 로맨스(1만 4749명)', '스즈메의 문단속(1만 4407명)', '리바운드(9500명)' 순이다.
'리바운드'의 개봉 첫 주 성적표는 다소 아쉽다. 한국영화관산업회는 한국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4월 개봉 영화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을 지원한다. 한국영화관산업회에 따르면 4월은 전통적으로 극장 비수기 시즌이며,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 영화 성적이 좋지 않아 배급사에 개봉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바운드'는 4월 지원작 중 첫 개봉 주자다.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에 힘입어 일명 '농놀(농구 놀이)'라는 수식어가 생기기도. 이어 한국프로농구 관람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리바운드' 개봉 첫 주 성적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개봉 첫 주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리바운드'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봉 첫날 97%로 시작한 CGV 골든에그지수는 98%로 올랐다.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도 9점으로 상승했다. 관객 수가 늘면 관람 평점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례적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적수는 날씨라는 얘기도 나온다. 봄꽃 시즌을 맞아 영화관보다는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4월 14일 4월 지원작 영화로 선정된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가 개봉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리바운드'는 '킬링 로맨스'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입소문이 나고 있는 '리바운드'의 성적 변화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바운드'의 주말(금~토) 관객 수는 21만 2786명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 16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 치고는 아쉬운 성적표다. 반면 3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스즈메의 문단속' 주말 관객 수는 40만 4946명, 누적 관객 수는 434만 4068명이다. '리바운드' 주말 관객 수와 약 2배 차이가 난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은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가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 관객 수는 444만 7452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조만간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존 윅 4'(6만 5338명)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2만 279명)', '킬링 로맨스(1만 4749명)', '스즈메의 문단속(1만 4407명)', '리바운드(9500명)' 순이다.
'리바운드'의 개봉 첫 주 성적표는 다소 아쉽다. 한국영화관산업회는 한국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4월 개봉 영화 '리바운드', '킬링 로맨스', '드림'을 지원한다. 한국영화관산업회에 따르면 4월은 전통적으로 극장 비수기 시즌이며,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 영화 성적이 좋지 않아 배급사에 개봉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바운드'는 4월 지원작 중 첫 개봉 주자다.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에 힘입어 일명 '농놀(농구 놀이)'라는 수식어가 생기기도. 이어 한국프로농구 관람객도 늘고 있다. 하지만 '리바운드' 개봉 첫 주 성적은 '스즈메의 문단속'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개봉 첫 주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리바운드'지만, 실망하기는 이르다.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봉 첫날 97%로 시작한 CGV 골든에그지수는 98%로 올랐다.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도 9점으로 상승했다. 관객 수가 늘면 관람 평점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례적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적수는 날씨라는 얘기도 나온다. 봄꽃 시즌을 맞아 영화관보다는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4월 14일 4월 지원작 영화로 선정된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가 개봉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리바운드'는 '킬링 로맨스'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입소문이 나고 있는 '리바운드'의 성적 변화는 어떨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