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원 단장 역할인 만큼 응원 안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했다. 배인혁은 "제가 맨 앞에 있기 때문에 저는 춤을 보고 따라할 사람이 없다. 제가 틀리면 뒤에 선 사람들이 다 틀리지 않나"라며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또한 "돌출 무대에서 따로 할 때는 관객들 표정까지 다 보인다.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춰본 적도 없고 내 에너지를 그렇게 전달해본 적도 없어서 더 긴장됐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적응하고 조금씩 즐기게 됐다. 전율이 오기도 했다"며 희열감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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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은 50년 전통이라는 찬란한 역사가 무색하게 망해가는 연희대학교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3일 종영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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