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한가인. / 사진제공=JTBC
'손 없는 날' 한가인. / 사진제공=JTBC
'손 없는 날'에 한가인 사촌동생이 직접 사연 신청을 해, 한가인의 어린 시절 미공개 사진을 제보했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한다. 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수많은 추억이 깃든 고향집인 서울 쌍문동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 강원도 강릉으로 이주하는 딸 셋 다둥이 가족의 사연이 그려진다.

한가인은 신동엽이 "어떤 사연 신청자의 사진"이라며 보여준 사진 한 장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사진 속 소녀가 한가인의 어린 시절 모습과 판박이였기 때문. 더욱이 사진 속에는 한가인의 친언니를 비롯해 사촌 동생들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었다. 정작 한가인은 난생처음 보는 사진의 존재에 "이거 난데?"만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의 어린 시절 사진은 한가인의 사촌동생이 '손 없는 날' 제작진에게 직접 전해준 것. 사연인즉슨 '손 없는 날'에 이사 신청을 하려던 사촌동생이 뒤늦게 한가인의 MC 합류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가인은 자리에서 용수철처럼 박차고 일어나 탄성을 터뜨리는 등 '찐 리액션'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가인을 깜짝 놀라게 만든 어린 시절 미공개 사진은 9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손 없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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