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제왕' 속 20인의 도전자들이 일취월장한 실력 향상을 보여준 가운데 안타까운 4명의 탈락자와 16강 토너먼트 진출자가 최종 확정됐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ENA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 7회에서는 단 한 명의 씨름 제왕을 가려낼 '개인전 16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최종 탈락자 4인을 선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단체전에서 우승한 '샅바워리어' 팀을 제외한 '블랙데빌즈', '샌드타이거', '캡틴코리아'에서 총 8인의 탈락자 후보를 가리는 내부리그전이 펼쳐졌다. 단체전에서 꼴찌를 한 '블랙데빌즈'는 다섯 명의 팀원 중 중량급 선수 2명과 경량급 선수 2명, 총 4명의 탈락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 이에 경량급 홍범석-김진우는 자동적으로 탈락 후보가 됐고 나머지 중량급 선수 3인 강재준-김환-핏블리가 진검승부를 벌인 끝에 핏블리가 '블랙데빌즈' 팀 유일한 생존자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집안싸움에 마음이 아팠던 강재준이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핏블리가 넘어지는 김환이 다칠까봐 잡아주려다 모래판 위에 무릎을 짚는 등 뭉클한 상황들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샌드타이거' 김동현-금광산-전태풍-박재민-김승현의 내부리그전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중량급 전태풍과 경량급 김승현이 탈락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김동현-금광산의 눈부신 실력 향상이 돋보였다. 금광산은 김동현과 전태풍을 상대로 들배지기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샅바번호 쟁탈전'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진 색깔을 보여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김동현은 경기 초반 금광산의 맹렬한 공격에 위기를 겪는 듯 보였으나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하며 '1번 샅바'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전태풍을 상대로 '앞무릎치기', '오금당기기' 등 고난이도 손기술을 성공시키며 모래판 톱티어의 클래스를 뽐냈다. 이 같은 김동현의 실력에 이만기는 "중량급 선수들은 저런 손기술을 잘 못쓴다. 그런데 김동현은 아주 완벽하게, 하나의 틀림도 없이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캡틴코리아'의 내부리그전에서는 모태범-샘해밍턴이 탈락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모래판 위의 헤라클래스로 다시 태어난 황충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충원은 강력 우승후보로 꼽혀온 줄리엔강이 준비해온 비밀 무기인 '등채기'도 무력화시키는 뛰어난 기술과 파워를 보여줬다. 샘해밍턴과의 일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캡틴코리아' 팀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에 샘해밍턴은 "황충원의 샅바를 잡고 일어나는 순간 '인간이 아니다'라고 느꼈다. 황충원은 인간 황소"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태현 감독은 "황충원 선수가 정말 많이 변했다. 연습의 결과가 보인다"며 기뻐했다.
내부 리그전을 통해 탈락 후보가 된 강재준-김환-홍범석-김진우-김승현-전태풍-모태범- 샘해밍턴은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모태범-김진우-강재준-샘해밍턴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6강 개인전 토너먼트에 진출한 김동현-줄리엔강-황충원-김요한-이장군-핏블리-김승현-김환-박재민-금광산-정다운-전태풍-홍범석-김상욱-테리스브라운-임우영은 향후 '체급별 장사전'을 거쳐, 무체급으로 진행되는 '제왕전'을 치를 예정.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놀라운 발전을 거듭고 있는 도전자들이 개인전에서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tvN STORY·ENA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제왕' 7회에서는 단 한 명의 씨름 제왕을 가려낼 '개인전 16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최종 탈락자 4인을 선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단체전에서 우승한 '샅바워리어' 팀을 제외한 '블랙데빌즈', '샌드타이거', '캡틴코리아'에서 총 8인의 탈락자 후보를 가리는 내부리그전이 펼쳐졌다. 단체전에서 꼴찌를 한 '블랙데빌즈'는 다섯 명의 팀원 중 중량급 선수 2명과 경량급 선수 2명, 총 4명의 탈락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 이에 경량급 홍범석-김진우는 자동적으로 탈락 후보가 됐고 나머지 중량급 선수 3인 강재준-김환-핏블리가 진검승부를 벌인 끝에 핏블리가 '블랙데빌즈' 팀 유일한 생존자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집안싸움에 마음이 아팠던 강재준이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핏블리가 넘어지는 김환이 다칠까봐 잡아주려다 모래판 위에 무릎을 짚는 등 뭉클한 상황들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샌드타이거' 김동현-금광산-전태풍-박재민-김승현의 내부리그전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중량급 전태풍과 경량급 김승현이 탈락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김동현-금광산의 눈부신 실력 향상이 돋보였다. 금광산은 김동현과 전태풍을 상대로 들배지기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샅바번호 쟁탈전' 당시와는 완전히 달라진 색깔을 보여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김동현은 경기 초반 금광산의 맹렬한 공격에 위기를 겪는 듯 보였으나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회복하며 '1번 샅바'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전태풍을 상대로 '앞무릎치기', '오금당기기' 등 고난이도 손기술을 성공시키며 모래판 톱티어의 클래스를 뽐냈다. 이 같은 김동현의 실력에 이만기는 "중량급 선수들은 저런 손기술을 잘 못쓴다. 그런데 김동현은 아주 완벽하게, 하나의 틀림도 없이 해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캡틴코리아'의 내부리그전에서는 모태범-샘해밍턴이 탈락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모래판 위의 헤라클래스로 다시 태어난 황충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충원은 강력 우승후보로 꼽혀온 줄리엔강이 준비해온 비밀 무기인 '등채기'도 무력화시키는 뛰어난 기술과 파워를 보여줬다. 샘해밍턴과의 일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캡틴코리아' 팀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에 샘해밍턴은 "황충원의 샅바를 잡고 일어나는 순간 '인간이 아니다'라고 느꼈다. 황충원은 인간 황소"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태현 감독은 "황충원 선수가 정말 많이 변했다. 연습의 결과가 보인다"며 기뻐했다.
내부 리그전을 통해 탈락 후보가 된 강재준-김환-홍범석-김진우-김승현-전태풍-모태범- 샘해밍턴은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모태범-김진우-강재준-샘해밍턴이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6강 개인전 토너먼트에 진출한 김동현-줄리엔강-황충원-김요한-이장군-핏블리-김승현-김환-박재민-금광산-정다운-전태풍-홍범석-김상욱-테리스브라운-임우영은 향후 '체급별 장사전'을 거쳐, 무체급으로 진행되는 '제왕전'을 치를 예정.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놀라운 발전을 거듭고 있는 도전자들이 개인전에서 어떤 기량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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