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16강 진출 말 같지 않아" 비난하던 딘딘, 월드컵 겨냥 축구 예능 MC 발탁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16강 진출 말 같지 않아" 비난하던 딘딘, 월드컵 겨냥 축구 예능 MC 발탁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방송사들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한 예능들을 쏟아내는 가운데, 월드컵을 앞둔 선수단 및 감독을 향해 날 선 비난을 한 가수 딘딘이 축구 예능 출연을 알렸다. "16강 진출 말 같지 않다"던 그가 월드컵 기념 예능에는 나서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4일 tvN 측은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새 예능 '킥더 넘버' MC로 김종국과 딘딘이 출격한다고 알렸다. '킥더 넘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축구를 사랑하는 출연자들이 축구 게임에 함께 도전하며 서로의 역량을 겨루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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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종국과 딘딘은 같은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절친'으로, 축구에 진심인 연예계 스타로 알려져 있다.

그의 돌발 발언에 사태를 수습하려는 DJ들의 노력에도 딘딘의 비난은 계속됐다. 그는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하지 않냐. 16강 힘들다는 거 다 알지 않냐. 16강 갈 것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 짜증이 나는 거다. 왜 행복 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이번에 1위 했으면 좋겠다'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 열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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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잡음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딘딘은 월드컵 특수를 노린 예능에 출연을 알렸다. 물론 그러한 발언을 했다고 해서 예능에 출연하는 게 맞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월드컵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면서 월드컵을 돈벌이로 사용한다는 점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이처럼 월드컵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 대표팀과 벤투 감독을 공개 저격한 딘딘이 출연하는 '킥더 넘버'가 진정성 있게 다가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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