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혜 감독 /사진제공=라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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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혜 감독은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로 이름을 알렸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모벤져스로 활약하던 중 하차를 결정했다. 이는 인생 2막인 영화감독 준비를 위한 것이었다.

박영혜 감독은 지난 7월 17일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크랭크 인을 앞두고 전념하고자 떠나게 됐다. 계속해서 응원해 달라. 좋은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로 보답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박영혜 감독의 첫 연출작은 '짜장면 고맙습니다'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겉으로는 서툴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고 결혼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실화 바탕의 이야기다.
박영혜 감독 /사진제공=라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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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박영혜 감독에게 연이어 낭보가 전해졌다. 할리우드 영화제와 아시아 웹 어워즈와 페루 리마 웹 페스트 페스티벌 어워즈에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제 3회 칸 영화상 단편 영화 부문과 인권 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라마, 베스트 감독상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감독상 트로피를 받았다. 할리우드와 칸을 접수하더니 이제는 일본 열도까지 접수했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일본 제 3회 골드 하베스트 영화제‘-에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영화제에서 베스트 영화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이어 제14회 도쿄 리프트 오프 페스티벌 영화제 공식 초청작 베스트 감독상 후보로 랭크됐다. 또한 제 3회 오사카 타밀 영화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각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영혜 감독 /사진제공=라이트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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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영혜 감독의 첫 연출작인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박영혜 감독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로 차기작까지 확정을 지은 것. 박영혜 감독의 차기작은 판타지 드라마 '신의 선택'이다. '신의 선택'은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함께 호흡을 맞춘 국내 스태프들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 스태프들이 합류한다.

제작사에 따르면 '신의 선택'은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철저하게 대본을 노출하지 않고 할리우드 제작진과 비밀리에 촬영이 진행될 예정. 제작사 라이트 픽처스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영화 배급사와 할리우드 배우까지 '신의 선택' 배급과 출연이 확정된 상황"이라며 "어떤 배우가 출연할지는 할리우드 측과 논의를 거쳐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영혜 감독은 올해로 63세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지 않나. 박영혜 감독은 나이를 잊고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도전을 선택했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으나 진심과 열정은 통한 듯하다. 박영혜 감독은 '미운 우리 새끼' 하차 후 좋은 소식만 들려주고 있다. 앞으로 그의 도전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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