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이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쏟아지는 호평의 중심에 섰다.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드는 예측 불허의 반전 전개와 세련된 연출,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를 더해가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복선과 비밀들이 풀리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 역시 결말을 추리해내려는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휩쓸었다. 지난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2.9%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순위권에 랭크 된 데 이어, 9월 5주차(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에는 1위에 올랐다. 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고은이 1위, 위하준이 4위, 엄지원이 6위, 남지현이 9위, 엄기준이 10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5인이 이름을 올리며 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 역시 9월 4주차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1위를 기록, 방송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외에서의 열띤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0월 3일 기준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랭킹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여기에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이 제공하는 비영어권(Non-English) TV 부문 랭킹에서도 TOP10에 3주 연속 랭크 되며 호평을 입증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에 쏟아지는 찬사의 중심에는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있다. 그중에서도 김희원 감독과 박세준 감독의 재회는 ‘확신의 조합’으로 불리며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이미 ‘빈센조’ ‘왕이 된 남자’에서 합을 맞춘바 있는 두 감독의 만남은 이번에도 달랐다. 빈틈없는 미장센에 어우러진 감각적인 음악은 매회의 반전과 엔딩에 흡인력을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작은 아씨들’만의 컨셉을 잡기 위해 수많은 수정을 거듭했다는 박세준 음악감독. 그는 “중반 회차까지도 작품의 느낌을 어떻게 하면 더 살릴 수 있을지 감독님과 많은 고민을 나눴고,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작품에 맞춰갔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감독님이 주안점으로 두고 계셨던 ‘신선함 속에서의 특이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절대로 음악과 그림이 언밸런스하지 않게 나타내는 것이 가장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고 완성도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렇듯 완벽한 시너지를 자랑하는 김희원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박세준 음악감독은 “감독님과 작업을 할 때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매번 작품에 어울릴 만한 음악적 색까지 머릿속에 염두하고 계신다. 많은 작품을 함께 하는 영광도 누리고 되었고, 같이 진행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작품을 볼 때마다 보람도 가지게 된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작은 아씨들’의 음악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꼽자면 ‘다양한 장르’다. 이에 대해 “작품의 생동감을 더욱 표현하기 위하며 색다른 톤의 음악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전한 박세준 감독의 노력은 1부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1부에서는 첫 장면부터 세 자매의 일상이 보여지는데, 너무 불쌍하거나 가난한 모습이 아닌 앞으로 이들 앞에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과 따뜻함, 설렘 등을 표현하는 음악을 사용했다”라고 짚은 데 이어, “엔딩 장면에서는 희망적일 수도 있고 감당해 내기 힘들 수도 있는, 오인주의 여러 감정이 뒤섞인 음악을 만들어 시도해보았다”라고 부연했다.
그런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는 700억 원의 증발과 동시에 오인주의 집에 침입자가 나타나며 위기감을 폭발시켰던 10부 엔딩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세준 감독은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오인주의 집으로 들이닥치려 할 때, 긴박한 상황에 오프닝 타이틀에 쓰였던 곡을 사용하면서 색다른 긴장감을 나타냈던 것 같다”라고 짚으며 신선함의 이유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작은 아씨들’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 “그림에 나오는 미술적인 감각과 카메라 구도를 눈여겨보시면 감독님이 표현하시고자 했던 중요 요소들을 더욱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작업을 위해 대본과 그림을 보며 놀라웠던 순간들도 있었고, 다음 회차가 빨리 나오기를 시청자 입장에서 기다렸다. ‘작은 아씨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최종회는 8(토), 9일(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쏟아지는 호평의 중심에 섰다.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드는 예측 불허의 반전 전개와 세련된 연출,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를 더해가고 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복선과 비밀들이 풀리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 역시 결말을 추리해내려는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역시 휩쓸었다. 지난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2.9%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순위권에 랭크 된 데 이어, 9월 5주차(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에는 1위에 올랐다. 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고은이 1위, 위하준이 4위, 엄지원이 6위, 남지현이 9위, 엄기준이 10위를 차지하는 등 배우 5인이 이름을 올리며 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 역시 9월 4주차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드라마’ 1위를 기록, 방송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해외에서의 열띤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0월 3일 기준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랭킹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 여기에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이 제공하는 비영어권(Non-English) TV 부문 랭킹에서도 TOP10에 3주 연속 랭크 되며 호평을 입증하고 있다.
‘작은 아씨들’에 쏟아지는 찬사의 중심에는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있다. 그중에서도 김희원 감독과 박세준 감독의 재회는 ‘확신의 조합’으로 불리며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이미 ‘빈센조’ ‘왕이 된 남자’에서 합을 맞춘바 있는 두 감독의 만남은 이번에도 달랐다. 빈틈없는 미장센에 어우러진 감각적인 음악은 매회의 반전과 엔딩에 흡인력을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작은 아씨들’만의 컨셉을 잡기 위해 수많은 수정을 거듭했다는 박세준 음악감독. 그는 “중반 회차까지도 작품의 느낌을 어떻게 하면 더 살릴 수 있을지 감독님과 많은 고민을 나눴고,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작품에 맞춰갔다.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감독님이 주안점으로 두고 계셨던 ‘신선함 속에서의 특이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절대로 음악과 그림이 언밸런스하지 않게 나타내는 것이 가장 포인트였던 것 같다”라고 완성도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렇듯 완벽한 시너지를 자랑하는 김희원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박세준 음악감독은 “감독님과 작업을 할 때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매번 작품에 어울릴 만한 음악적 색까지 머릿속에 염두하고 계신다. 많은 작품을 함께 하는 영광도 누리고 되었고, 같이 진행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작품을 볼 때마다 보람도 가지게 된다”라며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작은 아씨들’의 음악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꼽자면 ‘다양한 장르’다. 이에 대해 “작품의 생동감을 더욱 표현하기 위하며 색다른 톤의 음악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전한 박세준 감독의 노력은 1부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1부에서는 첫 장면부터 세 자매의 일상이 보여지는데, 너무 불쌍하거나 가난한 모습이 아닌 앞으로 이들 앞에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과 따뜻함, 설렘 등을 표현하는 음악을 사용했다”라고 짚은 데 이어, “엔딩 장면에서는 희망적일 수도 있고 감당해 내기 힘들 수도 있는, 오인주의 여러 감정이 뒤섞인 음악을 만들어 시도해보았다”라고 부연했다.
그런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는 700억 원의 증발과 동시에 오인주의 집에 침입자가 나타나며 위기감을 폭발시켰던 10부 엔딩을 꼽았다. 이에 대해 박세준 감독은 “알 수 없는 인물들이 오인주의 집으로 들이닥치려 할 때, 긴박한 상황에 오프닝 타이틀에 쓰였던 곡을 사용하면서 색다른 긴장감을 나타냈던 것 같다”라고 짚으며 신선함의 이유를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작은 아씨들’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 “그림에 나오는 미술적인 감각과 카메라 구도를 눈여겨보시면 감독님이 표현하시고자 했던 중요 요소들을 더욱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작업을 위해 대본과 그림을 보며 놀라웠던 순간들도 있었고, 다음 회차가 빨리 나오기를 시청자 입장에서 기다렸다. ‘작은 아씨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최종회는 8(토), 9일(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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