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배인혁이 한지현을 위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새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는 도해이(한지현 분)이 자신을 찾아온 전남친 이재혁(은해성 분)의 모진 말들에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이는 "우리 더 이상 할 얘기 없는데"라며 자신의 손목을 잡아채는 이재혁을 뿌리치려했지만 이재혁은 "너 어제 한 얘기가 뭐냐?"라며 도해이를 놓아주지 않았다.
이를 보게 된 박정우(배인혁 분)은 도해이의 흑기사를 자처하며 이재혁을 말렸고 이재혁은 "가진 거 없는 집에 편모. 그런 너랑 내가 너와 미래를 꿈꾸며 만나겠어? 그냥 잠깐 만나는 거지"라며 "너 네가 잘났다고 착각하는데 착각하지마. 돈 100원에 벌벌 떠는 애 누가 편히 만나겠어. 다 부담스러워하지. 미래도 없는데 현재는 더 없잖아?"라며 비수 꽂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에 비참해진 도해이는 상처받고 홀로 계단에 앉아 울고 있었고 이를 본 박정우는 휴지를 건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정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 실기가 있었는데 다른 애는 가르쳐 줄 아빠가 있었는데 난 없어서 축구 시합을 망쳤어. 그후로 아빠 탓을 했어"라며 자신의 옛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박정우는 "중학교 갔는데 농구는 만점을 받은 거야. 그때 알았어. 난 아빠가 없어서 안 된 게 아닌 걸 알았지. 남들은 여전히 안쓰럽게 보지만 괜찮았어. 남이 뭐라든 넌 그렇게 생각하지마, 그럼 괜찮을 거야"라고 도해이를 위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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