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블라인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680.1.jpg)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는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역)이 정만춘(전진우 역)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며 경찰의 수배 대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이자 현 경찰서장의 딸이 살해됐다는 소식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형 류성훈(하석진 역)의 도움에 힘입어 류성준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배심원들의 인적 사항을 분석했다. 그러던 중 유가족인 백문강과 최순길(최재섭 역)이 과거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사진=tvN '블라인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681.1.jpg)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염기남(정인기 역)은 앞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정윤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던 중 그의 목걸이가 류성준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찾고 있는 정윤재가 류성준임을 확신한 염기남은 곧바로 백문강에게 제보했다.
같은 시각 백문강 역시 정만춘으로부터 정윤재의 대해 들은 후 그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터. 심지어 그가 찾아간 인물이 조은기(정은지 역)의 엄마 조인숙(조연희 역)이며 그녀도 과거 복지원에서 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따라 과거 소년들이 갇혀 있던 복지원과 조커 살인사건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은 자명한 상황.
![/사진=tvN '블라인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330682.1.jpg)
여기에 류성준이 피투성이가 된 정만춘의 부인과 함께 발견돼 형사의 신분에서 용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했다. 과거의 동료였던 경찰들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류성준을 정윤재로 알고 그를 노리던 백문강이 류성준을 납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격한 저항 끝에 백문강에게서 벗어난 류성준은 턱 끝까지 쫓아온 추격대를 향해 "이번에도 쉽진 않을걸? 내가 좀 질겨"라며 순식간에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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